민주인권포스터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민주인권기념관(National Museum of Democracy and Human Rights)은 과거 인권유린과 국가폭력의 현장이자 상징이었던 남영동 대공분실을 보존하고, 전시와 교육시설을 더하여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2024년 개관합니다.
기억과 성찰, 소통과 연대, 인권 교육의 공간으로 탄생할 민주인권기념관에서는 전시뿐만 아니라 개관 이후에도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민주인권포스터 프로젝트는 시각예술 중 포스터라는 형식을 통해 민주인권의 가치를 탐구하며, 디자인이 어떠한 방식으로 사회 참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지 제안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사)한국디자인사학회, 이은콘텐츠가 민주인권기념관과 협력하여 함께 진행 중입니다.
'민주주의와 인권을 최대화할 수 있는 시각 언어는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통해 50인(팀)의 그래픽 작가들이 총 100점의 포스터를 제작합니다. 작가들은 국가폭력, 반민주주의, 인권침해에 대항한 사건과 이슈를 살펴보고 이를 자신만의 언어로 시각화합니다. 민주인권포스터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민주인권기념관에 아카이빙되어 차후 전시, 출판, 교육, 홍보 등에도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포스터 이미지, 포스터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본 프로젝트에 대한 대화 및 관련 담론을 포함한 출판물도 발행할 계획입니다.
[참여 작가]
가스 워커(남아프리카공화국), 게릴라 걸즈(미국), 골든 코스모스(도리스 프라이고파스, 다니엘 돌즈, 독일), 국지은(대한민국), 굿퀘스천(우유니, 신선아, 대한민국), 권민호(대한민국), 다이애나 에자이타(나이지리아/이탈리아/독일), 디스 애인트 로큰롤(찰리 워터하우스, 클라이브 러셀, 영국), 디자인 & 피플(인도), 레이븐, 로시 루즈베하니(이란/영국), 루이스 마존(스페인), 루카 손치니(이탈리아), 멜린다 베크(미국), 마크 고잉(오스트레일리아), 문상현(대한민국), 미콜라 코발렌코(우크라이나/슬로바키아), 박새한(대한민국/프랑스), 베른하르트 렝거(오스트리아/네덜란드), 빅토리아 치혼(독일), 사키 호(홍콩/독일), 세바스티안 큐리(아르헨티나/미국), 스튜디오 하프-보틀(대한민국), 스튜디오 헤잔느 달 벨로 (영국), 시멘트(양효정, 박용훈, 대한민국), 신인아(대한민국), 안마노(대한민국), 애니나 테케프(불가리아/독일), 에런 니에(대만), 엘리엇 스톡스(미국), 엘머 소사(멕시코), 오사와 유다이(일본), 윤예지(대한민국), 이경민(플락플락, 대한민국), 이재영(6699press, 대한민국), 이지원(아키타입, 대한민국), 일레인 로페즈 (미국), 일레인 L.(중국/미국), 일상의 실천(대한민국), 조나단 반브룩(영국), 카로 악포키에르(나이지리아/독일), 카테리나 코롤레프체바(우크라이나/독일), 크리스 리(캐나다/미국), 크리스티나 다우라(스페인), 크리스 버넷(미국), 킴 알브레히트(독일), 파흐미 레자(말레이시아), 프라차 수비라논트(태국), 프란체스카 산나(이탈리아/스위스), 하이 온 타입(네덜란드)
[기획]
장문정(디렉터), 강유미(큐레이터), 김경원(큐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