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70년대 엘리건스 인티어리어스社와 Knoll社의 교류: 장충섭의 구술을 중심으로
한국디자인사, 가구사, 실내건축가, 구술사, 1960-70년대 한국 가구 산업
엑스트라 아카이브 5
EXTRA ARCHIVE 5
Journal of Design History Vol. 3, No 2
(Serial Number 5)
ISSN 2765-2572
PDF 다운로드
요약
이 연구는 1960-70년대에 활동한 실내건축가들의 가구 제작 활동을 살펴보려는 목적에서 출발했다. 나아가 한국가구사에 실내건축가들의 가구 산업 관련 활동상을 포함시키려는 의도이다. 한국디자인사에서 실내건축과 가구 분야는 사료 접근성에 한계가 있는 장르적 특성으로 연구가 더디었다. 공적 아카이브가 미비한 상황에서 특히 사적 아카이브 발굴이 중요한 영역으로, 개인 디자이너와 기업에 대한 인물연구와 이력조사 등 기초 연구부터 필요하다. 더욱이 지금은 1960-1970년대 활동 인물들에 대한 생전 구술 기록 작업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이 논문에서는 장충섭(1939-)이 구술자로 참여한 구술 채록 연구 내용 중 엘리건스 인티어리어스(현 (주)계선)와 미국 가구회사 Knoll社의 교류사를 소개한다. 1960-1970년대는 해외 원자재와 기술 의존도가 높았던 경제 성장기였으나, 장충섭의 Knoll 가구 국내 생산과 수출은 주도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었다. 지금은 수입 완제품으로 이해되고 있는 미스의 바르셀로나 체어, 브로이어의 체스카 체어 등이 1970년대에 국내에서 제작되어 일본에 수출되었던 역사를 소개한다.한국디자인사, 가구사, 실내건축가, 구술사, 1960-70년대 한국 가구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