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기고: 픽셀과 포인트 사이
엑스트라 아카이브 2, 비논문, 자유기고, 황수진, 픽셀, 포인트
엑스트라 아카이브 2
EXTRA ARCHIVE Journal For Design History Vol.2, No.1(Serial Number 2)
ISSN 2765-2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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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필자는 스크린 기반 디자인을 주로 하는 UI 디자이너이고 인쇄 매체 전문 디자이너들처럼 화면상에서 글씨 간 상대 비율, 간격, 크기, 자간, 행간 등을 조정하는 일에 신경을 쓰는 편이다. 그동안 의아했던 점은 아이콘은 픽셀 환경에서 깨지지 않도록 정수로 길이를 맞추어 깨져보이지 않도록 작업을 하지만, 화면상에서 보여지는 서체는 규칙을 부여할 때 픽셀 환경에 딱 맞아 떨어지지 않아 느낌으로 배치, 간격, 크기를 수정해야 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여 ‘왜 서체는 픽셀 환경에서는 다르게 느껴지는가’였다. 그리하여 디자인 아카데미 졸업세미나를 준비하는 동안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여 여러 논의를 거쳐 범용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무료 서체 ‘노토 산스 서체’를 선택하였고, 해당 서체가 스크린상에서 어떻게 보여지는지를 다각도로 실험을 해보기로 했다. 먼저 실제 눈으로 보여지는 물리적인 사이즈와 화면상에서 보여지는 서체 사이즈의 차이, 서체를 확대하여 스크린상에서 깨지는지 여부 확인, 포토숍과 UI 디자인 전용 스케치를 사용하여 서체를 사이즈와 자간 별로 다양화하게 나열해 본 후 이러한 데이터들이 코딩된 결과와 얼마나 부합되는지, 그리고 포토숍에서 보여지는 자간 값을 em과 같은 코딩용 수치로 변환하였을 때 나오는 수치 확인 등, 실험 범위를 넓혀서 다양하게 실험 방법을 설정하여 체크해보기 시작했다.엑스트라 아카이브 2, 비논문, 자유기고, 황수진, 픽셀,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