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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ign History Society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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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자인사학회 Design History Society of Korea 05029 서울시 광진구 능동로 120 예술문화관 804호
A-501 라디오는 누가 디자인했나?
김상규 Kim Sangkyu
A-501, 국산라디오, 박용귀, 금성사
엑스트라 아카이브 5 EXTRA ARCHIVE 5 Journal of Design History Vol. 3, No 2 (Serial Number 5) ISSN 2765-2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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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금성 라디오 A-501은 한국현대사뿐 아니라 한국의 산업디자인 역사에서 중요한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디자인 관련 자료에는 A-501을 포함하여 금성사의 초기 가전제품을 박용귀가 디자인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또 한편으로는 김해수라는 엔지니어가 디자인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정작 금성사의 사료 등 어떤 자료에도 A-501의 디자이너가 언급되어 있지 않다. 국내 기업이 자사 제품의 디자이너를 밝히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그런 면에서 한 라디오의 디자이너가 누구냐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디자인계와 대중이 서로 다르게 알고 있다는 것은 문제일 수 있다. 특히 한국의 등록문화재이며 대기업이 한국 최초의 국산 라디오라고 자랑할 만큼 비중 있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일 수 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은 디자인 크레딧에 대한 인식, 구술 채록, 디자인 연구 등 세 가지 범주에서 요인을 찾을 수 있다. A-501 라디오의 디자이너가 누구인지 밝히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은 아니다. 그보다는 한국 사회와 한국의 디자인 분야가 그동안 문화유산으로 여겨온 것의 창작 주체에 대해 무심하다는 사실을 밝히고 그것이 갖는 문제를 제기하려는 것이다.
A-501, 국산라디오, 박용귀, 금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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