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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ign History Society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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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자인사학회 Design History Society of Korea 05029 서울시 광진구 능동로 120 예술문화관 804호
초기 디자인교육으로서의 근대 일본 도안–기법과 내용
노유니아(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연구교수) Roh Junia(Research Professor, Seoul National University 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
엑스트라 아카이브 3, 논문, 노유니아, 도안, 디자인교육, 편화, 일본식 오리엔탈리즘, 한국적 디자인
엑스트라 아카이브 3 EXTRA ARCHIVE Journal For Design History Vol.2, No.2(Serial Number 3) ISSN 2765-2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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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이 연구에서는 일본 근대 도안교육이 성립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교육방식을 기법적 측면과 내용적 측면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한국 대학의 초기 디자인 교육자들이 공통적으로 일본 유학을 경험했기 때문에, 일본 도안교육의 실상을 파악하는 작업은 궁극적으로 한국 1세대 디자이너들이 남긴 작업 방식과 교육이념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 실마리가 되어줄 것이다. 일본에서 도안은 용어가 번역된 과정이나 매뉴얼로서 국가적인 지도 체계가 성립되는 과정 모두 처음부터 해외수출과 깊은 관계가 있었다. 1890년대에는 여러 미술학교에서 도안 교육이 실시되었고 1900년대에 이르면 그 체계가 거의 정비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초기 도안은 유럽인들의 이국취미를 만족시키기 위한 전통문양의 모사나 기교주의에 경도되었으나 자포니슴이 쇠퇴하고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계기로 만난 아르누보 양식에 큰 영향을 받아 교육 내용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영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의 자연을 사생하여 간략화하거나 변형하는 도안 제작 방법이 일본에 ‘편화’로 번역되어 디자인교육의 기본으로 오랜 기간 활용되었다. 한편 일본의 도안가들은 끊임없이 서구의 시선에 대응하여 정체성을 추구하며 그 발상의 원천을 고전이나 에도시대의 림파, 그리고 중국, 인도 등 다른 아시아 국가의 고대미술에서 찾았다. ‘편화’를 이용한 제작기법과 고전에서 정체성을 찾는 경향은 일본의 ‘미술’학교에서 도안교육을 받았던 한국 1세대 디자이너들의 대학 교육에서도 나타나게 된다.
엑스트라 아카이브 3, 논문, 노유니아, 도안, 디자인교육, 편화, 일본식 오리엔탈리즘, 한국적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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