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씨의 방법: 제 3의 자아 만들기
엑스트라 아카이브 2, y씨의 방법, 비논문, 팡팡팡그래픽실험실, 자아
엑스트라 아카이브 2
EXTRA ARCHIVE Journal For Design History Vol.2, No.1(Serial Number 2)
ISSN 2765-2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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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졸업 이후에도 꾸준히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다양한 작업을 하고자 소모임 형태로 모인 팡팡팡그래픽실험실은 처음에는 공동작업을 하려는 것은 아니었으나, ‘팡팡팡’의 이름으로 하나의 작업 출품을 하거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며 결과물을 함께 도출하는 프로세스에 점점 익숙해졌다. 이제는 디자인 작업뿐만 아니라 그 외의 일도 일사불란하게 나누는 것에 익숙해진 우리의 모습을 보며 개인의 존재와는 별개로 ‘팡팡팡’의 자아가 존재한다고 우스갯소리를 하던 중, 팡팡팡 인스타그램 (@__pangpangpang)으로 답변을 하면 셋 중에 누구인지 지인이 알아채지 못하고 궁금해하는 상황이 문득 재미있게 느껴졌다. 각자 회사를 다니지만 퇴근 후 팡팡팡으로 또 다른 하루를 시작하면서, 최근 미디어에 자주 등장한 ‘부캐’에 공감하기도 했다. 온라인 매체로 인해 한 사람이 갖는 ‘캐릭터’가 하나 이상인 시류가 단순한 유행이기보다 오랜 시간 축적되어 왔기에 생긴 변화라 느껴진다. 이번 발표에서 세 명이 함께 가진 또 하나의 자아 ‘팡팡팡’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엑스트라 아카이브 2, y씨의 방법, 비논문, 팡팡팡그래픽실험실, 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