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디자인 제작 도구로서의 아카이브
아카이브, 사적 아카이브, 동시대성, 그래픽 디자인, 도구, 하이퍼링크, 기억, 수집, 비정형
엑스트라 아카이브 5
EXTRA ARCHIVE 5
Journal of Design History Vol. 3, No 2
(Serial Number 5)
ISSN 2765-2572
요약
개인이 기록의 주체가 되는 ‘사적 아카이브’가 사소한 수집 대상들의 관계망이 만들어내는 의미 생산의 대상이라는 측면에서 이제 단지 과거 기록 수집의 역할을 넘어 동시대성의 서사를 함의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 글은 그래픽 디자인의 도구로서 아카이브의 가능성을 작품에 담아 탐구한 결과이다. 연구의 첫 출발 <비정형적 요소들>은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등 이미지 기반 플랫폼 속 나의 기록을 아카이브 하여 사전 형식으로 구성한 것이다. 기존 관념의 지배로부터 최대한 자유로울 수 있도록 콘텐츠를 유동적으로 조직하기 위해 목록화된 수집 이미지의 캡션과 사전 형식의 개념적 표제어를 함께 교차하여 구성했다. 이어지는 작품 <기억의 재구성>에서는 여행지에서 촬영한 사진과 일기를 ‘하이퍼링크’ 개념을 투여하여 재구성했다. 하이퍼링크가 개별 자료의 연결을 제공하여 기억을 비선형적으로 재배치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마지막 <수집의 미학>에서는 영감, 아이디어, 태도라는 키워드로 동시대 예술가의 다양한 생각을 수집했다. 작가의 인터뷰를 수집하여 위 키워드에 부합하는 발언을 발췌하는 방법으로 동시대 예술의 흐름을 기록하고자 했다. 이 연구를 통해 그래픽 디자인 제작 도구로서 아카이브의 의미와 활용 가능성을 탐구할 수 있었다.
아카이브, 사적 아카이브, 동시대성, 그래픽 디자인, 도구, 하이퍼링크, 기억, 수집, 비정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