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사학회 열세 번째 학술대회 <시각적 자문화기술지 : 디자인 연구의 전환과 가능성>이 개최됩니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시각적 자문화기술지(Visual Autoethnography)’로, 디자인 연구의 전환과 가능성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시각적 자문화기술지 : 디자인 연구의 전환과 가능성>
시간. 13:00-18:00
일자. 2026년 5월 30일(토)
장소. 세운홀 (종로구 청계천로 159)
▪️한국디자인사학회 열세 번째 학술대회 <시각적 자문화기술지 : 디자인 연구의 전환과 가능성>
일자: 5월 30일
시간: 13:00–18:00
장소: 세운홀 (종로구 청계천로 159)
▪️기획의 글
통상 학문 일반을 포함하여 디자인(사) 연구는 문헌과 텍스트의 세계 안에서 수행되었다. 아카이브의 기록을 발굴하고, 문헌을 교차 검증하며, 실증적 사료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재구성하는 작업은 학문적 엄격성의 핵심이었으며, 이 전통은 여전히 소중하다.
그러나 디자이너가 재료를 만지며 느낀 저항의 감각, 첫 시안이 떠오르던 순간의 신체적 맥락, 클라이언트와의 협상 테이블에서 발생한 의사결정의 미세한 결—이러한 것들이 텍스트 중심의 연구만으로 온전히 포착될 수 있을까? 디자인 실천의 현장에서 발생하는 체화된 암묵지(Tacit Knowledge)는 언어로 번역되기 전에 이미 지식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그것을 포착하지 못하는 연구는 디자인사의 결정적인 층위를 누락시키는 것이다.
또한 AI를 통해 연구 결과물의 기계적 생산이 가능해진 오늘날, 연구 방법과 학문적 실천의 본질에 대해 묻는 것은 학술연구 영역에서 필수적인 일이다. 연구 활동에서 주관적이라 치부되곤 하는, 그러나 기계적 생산으로 온전히 대체될 수 없는 연구자의 고유한 감각적 경험과 성찰을, 학문적 엄밀성을 유지하며 디자인(사) 연구에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방법론은 무엇일까?
이에 본 학회는 시각예술기반연구, 시각적 자문화기술지 등 연구자의 주관성과 감각적 실천을 지식 생성의 핵심 자원으로 인정하는 방법론을 적극 도입·장려하고, 나아가 디자인 분야 고유의 인식론적 기반 위에서 이를 심화·종합하는 '디자인기반연구'를 정립하고자 한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정형화된 방법론의 틀 바깥에서 디자인사의 미시적 공백을 메우고, 문헌에 파묻히는 것이 아닌 생생하게 살아 있는 지식을 생산하고자 하는 실험적 연구자들이 고립되지 않고 예술성과 학문적 생산성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생적 연구 공동체를 형성하는 단초가 마련되길 기대한다.
▪️일자
2026년 5월 30일 토요일
▪️장소
세운홀 (종로구 청계천로 159)
▪️시간
-학술대회 13:00-18:00
▪️협력 및 후원
직지소프트, AG FONT, 디학
▪️참가신청
별도 신청 없이 참가 가능
(*단, 참가인원이 많은 경우 입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문의
k.designhistory@gmail.com
포스터디자인: 최세진(@segal_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