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기고: 메타버스 시대의 문화예술과 인간 중심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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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라 아카이브 3
EXTRA ARCHIVE Journal For Design History Vol.2, No.2(Serial Number 3)
ISSN 2765-2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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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적, 경제적 활동이 이루어지는 3차원의 가상공간’을 뜻하는 메타버스(Metaverse)는 ‘4차 산업혁명’ 만큼이나 시대적 변화의 상징이 되었다. 가상경험을 기획하는 프로듀서로서, 메타버스 시대에 문화의 역할에 대해, 메타버스가 함의하는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음성과 동작, 시선 등으로 변화된 상호작용의 변화를 인지하고, 창조된 디지털 3차원의 세계 안에서 살고 이것이 몸의 일부로 체화되어 새로운 감각과 미디어 경험을 창조할 때 진정한 메타버스로의 전환이 가속화된다. 메타버스는 현실에서 불가능한 세계에 도달하게 해주고, 직접 세계를 창조하는 자유를 주기도 했으며, 새로운 방식으로 사람과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관계를 연결시켜주었고, 궁극적으로 내가 그곳에 존재하고 있다는 프레즌스(Presence), 즉 실재감을 느끼게도 해주면서, 새로운 형태의 문화이자 매체 혹은 그것을 초월하는 새로운 우주로 진화하고 있다. 이를 위한 기획에서 체험의 중심에 있는 인간을 염두하는 인간 중심 디자인은 더욱 중요하며 이를 위해 3차원적으로 관점을 전환해야 한다.엑스트라 아카이브 3, 비논문, 자유기고, 이혜원, 메타버스, 문화예술, 인간 중심 디자인, 한국적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