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기고: ‘국풍 81’과 ‘한국적 디자인’의 추억
엑스트라 아카이브 3, 비논문, 자유기고, 최범, 국풍 81, 한국적 디자인, 1980년대
엑스트라 아카이브 3
EXTRA ARCHIVE Journal For Design History Vol.2, No.2(Serial Number 3)
ISSN 2765-2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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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한국의 산업화가 국가 주도로 이루어진 것처럼 디자인은 산업화의 하위 부문으로 포섭되면서 시작되었는데, 1970년대의 디자인 진흥 정책이 이를 잘 보여준다. 하지만 1970년대 이후 민간 부문이 발전하면서 국가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약화되었다. 그러나 해외 엑스포 참가 등의 국제 행사에서는 당연히 국가가 주체가 되었는데, 특히 1980년대는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이라는 양대 국제 행사가 치러졌다. 이때 한국 국가가 자신을 어떻게 이해하고 표상했는가 하는 것은 시각예술의 차원을 넘어선 의미를 가진다. 그런 점에서 국제 행사에 사용된 주된 조형 언어가 바로 ‘한국적 디자인’이라는 사실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엑스트라 아카이브 3, 비논문, 자유기고, 최범, 국풍 81, 한국적 디자인, 1980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