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를 위한 태도와 전술로서 아카이브
아카이브, 디자이너, 디자인, 수집, 기록
엑스트라 아카이브 7
EXTRA ARCHIVE 7
Journal of Design History Vol. 4, No 2
(Serial Number 7)
p-ISSN 2765-2572
e-ISSN 2765-7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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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아카이브는 ‘자국(marks)’과 ‘흔적(traces)’으로 이루어진다. ‘자국’은 개별 사건, 사람, 사물이자 이들이 점유하는 실질이다. 그리고 ‘흔적’은 개별 사건, 사람, 사물이 서로 관계를 통해 만들어 내는 의미이다. 즉, 아카이브는 지난한 기록과 수집을 동반하는, 듬성듬성하고 불규칙하게 수집된 ‘자국’들이 수많은 촘촘한 ‘자국’들로 이어지며 서로의 관계가 만들어 내는 의미의 ‘흔적’이다. 따라서 한 가지 경계해야 할 것은 이 과정에서 ‘흔적’을 규정하는 일을 인내를 가지고 유보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충분한 수집을 마무리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서 ‘의미 짓기’를 보류하는 것이다.아카이브, 디자이너, 디자인, 수집,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