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내가 만든 것이 내가 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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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라 아카이브 3
EXTRA ARCHIVE Journal For Design History Vol.2, No.2(Serial Number 3)
ISSN 2765-2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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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디자이너로서 내가 만들어 내는 이미지의 개성이 강하면 강할수록 클라이언트로부터 한정적인 쓰임을 갖는 디자이너가 되어간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면서 나 자신의 클라이언트화, 즉 내 작업을 스스로 발표하는 일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코로나 19 시기를 거치며 생겨난 작업 시간으로 내가 주도하여 시작한 프로젝트를 전시를 통해 선보였다. 2020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선보인 ‘마이크로스코피(Microscopy)’는 끊임없이 살아 움직이며 그때그때를 살아가는 유기체의 순간순간을 포착한 그래픽 시리즈로 2018년에 시작한 프로젝트를 발전시킨 것이었다. 또 하나는 2013년 베를린에서 결성한 ‘프라울(Praoul)’의 첫 개인전이다. 프라울은 프라하와 서울의 합성어로 파블라 자브란스카(Pavla Zabranska)와 용세라로 구성된 팀이다. 2021년에 열린 ‘프라울 더 캐피탈(Praoul The Capital)’은 서울 혹은 프라하가 아닌, 각 도시의 영향을 받고 자란 두 사람의 아이덴티티가 합쳐진 새로운 수도이자 세계관을 선보인 전시로, 그 자체로 우리의 작업 방법론과 매체 사용법에 관한 소개였다.엑스트라 아카이브 3, 비논문, 특별기고, 용세라, 내가 만든 것, 프라울, 마이크로스코피, 방법론, 매체 사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