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지본 소설책은 1910년대부터 한국에서 본격적인 근대 출판이 시작되며 등장했다. 딱지본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출판에 책 표지라는 개념을 들여왔다는 점이다. 딱지본 소설책의 표지 디자인은 독자를 책 속 이야기로 유도하며, 당대의 생활상과 대중 독자들의 모습을 함께 보여준다.
이 연구는 딱지본 표지 디자인을 주목하며, 1910-1930년대 근대 딱지본의 시대별 경향을 살펴보고, 표지 디자인이 당대의 대중 독자들을 책으로 유도했던 방식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범위는 1910-1930년대에 나타난 딱지본의 표지 디자인이다. 참고한 선행연구는 김수현·정창현(2011), 『제국의 억압과 저항의 사회사』, 오영식·유춘동(2018), 『오래된 근대, 딱지본의 책그림』, 유춘동·엄태웅(2018), 『신문관의 육전소설』, 서유리(2009), 「딱지본 소설책의 표지 디자인 연구」, 조현신(2018) 「딱지본 신소설의 시각성: 1920년대 딱지본 신소설의 표지 디자인을 중심으로」, 최태화(2018), 「게사쿠와 한국 딱지본 대중소설의 표지 및 삽화 비교」이다.
연구 방법은 문헌연구와 사례분석으로, 시대별 딱지본 표지 디자인의 의미에 집중해 대중을 대상으로 한 이미지로서의 딱지본 표현 방식을 분석하고, 시각 표현 방식과 변화 방향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서 당시 대중의 특성과 딱지본 표지 디자인의 관계를 추론할 수 있을 것이다.PDF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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