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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ign History Society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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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자인사학회 Design History Society of Korea 05029 서울시 광진구 능동로 120 예술문화관 804호
한글 인장의 시각적 정체성 확립: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운여 김광업의 인장을 중심으로
한수영
엑스트라 아카이브 9 EXTRA ARCHIVE 9 Journal of Design History Vol. 5, No 2 (Serial Number 9) p-ISSN 2765-2572 e-ISSN 2765-7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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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모든 일의 결정, 완성, 완결을 뜻하는 마침표 역할을 하는 인장은 작은 외형과 다르게 암묵적 무게감을 갖고 있다. 특히, 인장은 단순히 도구를 넘어, 한 사람의 정신과 생명을 함축하는 중요한 존재이다. 한글 인장에서는 압도적으로 적은 획수를 새김으로써 한문 인장에서는 볼 수 없는 독창적 조형과 감각적 균형을 엿볼 수 있다. 나는 돌에 새김으로써 탄생한 한글 인장의 독특한 타이포그라피와 그 조형성에 매료되어 깊게 알아보자 한다. 이는 서예가 운여 김광업(1906-1976)의 인장에서 잘 드러난다. 그의 한글 인장에서는 과도기적 시대 흐름에 따라 다양한 변화에 대한 모색과 실험을 느낄 수 있다.PDF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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